9월 1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상황에서 형제끼리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이 나 형과 동생이 크게 다쳤다. 연합뉴스
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며 "화재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인천 미추홀구 어린 형제의 동생이 오늘 갑자기 호흡 곤란증세가 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알렸다.
허 의원은 "동생은 20일 저녁부터 호흡이 좋지 않고 구토 증세가 나타나 중환자실로 옮겨서 치료 중"이라며 "워낙 유독가스를 많이 마셔서 걱정했는데 경과가 좋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빨리 좋아져서 웃음을 되찾았으면 한다. 형 A(10)군은 많이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사진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이들은 기초생활 수급 가정으로, 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이날 집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