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제조업체로서, 기업 부설 연구소 같은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을 갖고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정부의 산업 연구개발 혁신 성과 사업을 수행하고, 기술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이미 받은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받은 자금은 연구개발 활동에만 쓸 수 있다. 펀드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 운용사는 올해 안에 각각 530억원 안팎 약 16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 최근 민간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제조업을 대상으로한 혁신기술 투자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