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홍남기 "내년 7월부터 신도시 사전청약…6만호 조기공급"

중앙일보

입력 2020.09.08 07:40

수정 2020.09.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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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가 2022년까지 공급되는 3기 신도시 분양물량 24만호 중 총 6만호를 사전청약을 통해 조기공급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국민이 안정적 주택공급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 7월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 공공분양주택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3만호씩 조기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천계양(1만1000호)는 내년 7~8월, 남양주 왕숙2(1만5000호)는 9~10월, 남양주 왕숙(2만4000호)·부천 대장(2만호)·고양 창릉(1만6000호)·하남 교산(1만1000호) 등은 11~12월에 사전청약을 하기로 했다.
 
그러나 8·4 공급대책에 포함된 태릉CC는 2021년 교통대책 수립후, 과천청사부지는 청사이전계획 수립 후, 캠프킴은 미군반환 후 구체적인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입주를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편리한 교통을 꼽은 만큼, 적기에 교통인프라가 완비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및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