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동원산업, 양양군에 연어 양식장 짓기로

중앙일보

입력 2020.09.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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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이 강원도 양양에 조성하는 3만500평 규모 연어 양식 단지 조감도.

이르면 내년엔 강원도 양양산 연어를 먹을 수 있게 된다. 동원산업은 강원도 양양의 약 11만5702㎡(3만5000평) 규모 부지에 육상 연어 양식단지(조감도)를 연내 착공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10년간 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연어 2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최근 양식산업 발전법이 제정되면서 대기업도 연어와 같은 고부가가치 어종 양식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연어는 전량 수입으로 연간 약 3만8000t(2018년 기준)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20%를 동원이 들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