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2㎡로 파악됐다. 경쟁률이 1976.8대 1에 달했다. 전용 85㎡를 넘겨 추첨제 물량이 배정된다는 점과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기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1992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밖에 전용 84㎡B(1101.7대 1)와59㎡A(1053.5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쳤다. 84㎡A(976.0대 1), 120㎡(857.6대 1), 59㎡B(788.7대 1), 76㎡(640.8대 1), 53㎡(138.7대 1)는 세 자릿 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추세에서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에 분양을 받으려는 청약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전까지 서울에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크로리버뷰'(306.6대 1)였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