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킹 이미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여러 나라의 리서치센터가 'APT29'로 불리는 그룹에 의해 해킹 공격을 당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NCSC는 APT29가 러시아 정보기관인 게 "거의 확실하다"고 했다. 영국 도미니크 라브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정보기관이 코로나 팬데믹과 싸우고 있는 그룹을 해킹 공격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해킹 때문에 리서치센터의 데이터가 도난당했는지 아닌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러시아 쪽은 해킹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