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의 최고경영자(CEO) 로스 영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해 "폴드2는 언팩에서 공개한다. 9월에 조립에 들어가고, 제품 배송은 10월 초부터 가능하다"고 적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통상적인 신제품 발매 스케줄대로 일단 언팩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처음 공개할 것이란 취지다. 이와 함께 로스영은 "갤럭시폴드2의 메인 디스플레이가 7.7인치라는 언론 보도는 틀렸다. 지난 4월 얘기했듯이 7.59인치가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테크분야 '팁스터'(회사 내부 정보를 먼저 알려주는 사람)들의 예측을 종합해보면 갤럭시폴드2의 판매 시기는 9월 내지 10월이 될 전망이다. 폴드2는 국내에서도 아직 필드 테스트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다. 필드 테스트는 단말기 제조업체(삼성전자)와 통신사업자가 스마트폰 출시 1~2개월 전 네트워크, 전화 송·수신 성능을 미리 점검하는 과정이다.
갤럭시폴드2는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셀프카메라용 홀(구멍) 빼고는 모두 화면으로 채워진다.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화면도 전작(4.6인치) 대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