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구지역 노동자대회 전단. [사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홈페이지]
노조원들은 고용안정, 해고금지, 생계 소득보장,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 등을 정부와 기업 등에 요구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이 정한 이 날 대구지역 노동자대회의 주제는 '생존'이다.
24일 3000 여명 집회뒤 거리행진 계획
지난 3월 대구시는 도심 집회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하지만 행정명령 자체가 도심 집회를 강제로 막을 수 없다. 이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지만, 사전에 막지 못하는 것이다.
대구시 등 보건당국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집회 현장에 인력을 배치해 코로나19 환자 발생 같은 만일의 사태를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민주노총 측도 집회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같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잘 지키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김정석·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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