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후 신속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와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접촉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12일 오전 중 선별검사를 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나온 중학교와 인근 초등학교도 등교 중지 조치했다.
확진자 나온 중학교와 인근 초등학교도 등교 중지
완치율 대구 96.7%·경북 94.3%…전국평균 88.9%
완치자도 늘었다. 대구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완치자가 6738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이 96.7%로 높아졌다. 전국 평균 완치율 88.9%보다 높은 수치다. 경북에선 추가 완치자가 없어 전날과 같은 1265명이다. 완치율은 94.3%다.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대구 47명, 경북 1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선 추가 사망자 나왔다. 지금까지 대구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총 185명이다. 대구 185번째 사망자는 61세 여성으로 파킨슨병·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중 시행한 검사에서 3월 18일 확진돼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거쳐 서구 대구의료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이 여성은 상태가 악화해 11일 사망했다.
대구=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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