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무증상 상태에서 본인 요청으로 검사해 음성 판정이 나오면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서울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신청하면 지정된 시립병원 7곳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서 8일부터 접수
실제 검사는 다음주 시작 예정
‘풀링기법’으로 주당 1000명 예상
서울시 관계자는 “신청자는 모두 검사받을 수 있으며 이번 주신청을 받아 다음 주부터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사병원과 검사일자는 검사 실시 3일 전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검사 방식은 5~10개의 검체를 혼합해 한 번에 한 개의 검체로 진단하는 풀링기법이다. 이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전원 개별검사를 한다. 검사는 주당 최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자가 1000명을 넘으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주민등록상 서울시민만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는 1인 1회로 한정한다.
서울시는 일반 시민 선제검사에 앞서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기숙사를 운영 중인 62개 학교의 입소 학생 6207명과 서초구 영어유치원 24개의 종사자 59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0일 선제검사를 하고 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