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왼쪽)과 타이거 우즈 ‘더 매치’는 판이 더 커질 것인가. [USA투데이=연합뉴스]
25일(한국시각) 열린 골프 이벤트 대회 ‘더 매치(The Match)’는 골프계뿐 아니라 미국 프로스포츠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꾸준히 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켈슨은 28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뷰에서 “앞으로 대회를 더 재미있게 만들고, 새로운 전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벤트의 정기적 개최를 제안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마이클 조던(57)과 스테판 커리(32),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인 토니 로모(40)와 패트릭 머홈스(25) 등이 향후 함께할 만한 후보들로 꼽혔다.
시즌3 초대손님에 조던·커리 거론
골프광 커리 트위터에 “기다린다”
마이클 조던(左), 스테판 커리(右)
조던과 커리는 손에 꼽을 만한 농구계의 골프 매니어다. 조던은 공식 핸디캡 1.9로, 아마추어 골퍼 중에서 최상급으로 알려져 있다. 커리는 2017, 18년 미국 프로골프(PGA) 2부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앞서 26일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도 ‘더 매치’ 시즌 3에 나설 유력 후보로 조던과 커리를 꼽았다.
커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브래디가 9번째 NFL 수퍼볼에 나가길 바라듯, 나는 ‘더 매치’ 시즌 3를 기다린다”고 적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