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소속인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뒤 45영업일 안에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심사에 통과한 회사는 6개월 안에 상장해야 한다. 이에 따라 빅히트는 이르면 올 4분기쯤 주식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빅히트가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빅히트의 지난해 순이익(724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을 30배로 적용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2조1720억원에 달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BTS의 글로벌 인지도와 기업 성장성, 수익성 등을 고려할 때 빅히트의 PER은 30~40배는 무난히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