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1회 졸업생인 박종희 동문(가정학과)은 패션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창훈장학금’을 조성하여 지난 20여년 동안 3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으며, 올해 4월 1억원을 추가 기부하며 ‘창훈장학금’으로 총 4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창훈장학금 외에도 모교사랑기금, 건축기금 등 2억여원을 기부하여 남다른 모교사랑을 실천해 왔다.
기부식에서 박종희 동문은 “나 역시 장학금을 받으며 어렵게 공부했던 대학시절을 떠올리며 장학금을 후원하게 되었다”며, “여성 전문 인재를 키우는 데 앞장서는 서울여자대학교가 되길 바라며, 학교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희 동문은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와 총동창회장, 바롬장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학교 발전에 힘써 왔다.
전혜정 총장은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애정을 가지고 오랜 세월동안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박종희 동문의 뜻을 담아 서울여자대학교의 교육 가치와 목표를 지켜가며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