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이후 첫 상승세를 기록한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를 이끌었던 강남권 하락 폭이 대폭 줄었다. 강남(-0.23→-0.15%), 서초(-0.24→-0.16%), 송파(-0.12→-0.08%) 등이다. 이 변동률은 서울 부동산 시장에 코로나 발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과 비슷하다.
한국감정원 가격동향
대구 수성구는 첫 상승세
수도권 및 지방에서도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 부평구는 7호선 연장 및 GTX-B 등 개발 호재로 지난주 대비 0.38% 올랐다. 계양구(0.32%)도 정비사업 기대감에, 남동구(0.29%)도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구리시도 8호선 연장 별내선 등 교통 호재로 지난주 대비 0.38% 올랐다.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도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2% 상승했다. 대전의 경우 평균 0.15% 올랐다. 서구(0.26%)는 도안ㆍ관저동 등 신축 위주로, 대덕구(0.23%)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대화ㆍ신대동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대구 수성구 집값도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0.02%로 상승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