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또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페루 등 14개국에서의 외국인 입국을 오는 29일부터 추가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일본의 입국 거부 대상 국가는 총 87개국으로 늘어났다.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등 14개국 추가
입국거부 대상 총 87개국으로 늘어
일본 정부는 또 전세계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2주간 격리하는 조치 역시 5월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외무성은 24일 감염병 위험경고 레벨을 3단계로 높이고, 국민들의 해외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NHK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전체 코로나19 감염자수는 전날보다 210명 늘어난 1만 4153명(크루즈 감염자 712명 포함)이며, 사망자는 385명이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