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대한민국에 조혜련씨 같은 분이 1000명만 있으면 대한민국 뒤집어질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까지 훌훌 날려버리는 파워 몸짓이 ‘생활보물 찾기’ 현장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절친한 배우 이광기도 혀를 내두르는 자타공인 ‘에너지짱’ 개그우먼 조혜련. 일본어·중국어를 마스터한 것도 모자라 영어에 이어 최근 라틴어까지 공부 시작했다는군요. 태보·댄스·PT 등 ‘매운’(매일 운동하는) 일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답니다. “나이 오십 되고 보니 팬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랍니다.
[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 개그우먼 조혜련
아무 것도 받은 게 없다 싶었는데, 이제 돌아보니 아버지로부터 끼와 리액션을, 어머니로부터 끈기와 열정을 물려받았다는 조혜련. TV 시청자들은 그를 ‘골룸’ 분장도 마다 않는 억척 개그우먼으로 기억하지만 요즘 초등학생들은 그의 태보 동작을 따라 한다네요. 누적 조회수 500여 만회에 갖가지 언어 자막이 200개 가까이 이르는 패러디 동영상 ‘조혜련과 태보의 저주’ 때문이지요. 조혜련을 어리둥절 유튜브 세상에 ‘강제소환’한 문제의 영상 이야기까지 만나봅니다.
기획ㆍ글=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영상=김태호ㆍ정수경ㆍ왕준열, 그래픽=황수빈
생활보물
‘이광기의 생활보물 찾기’는 유명인에게 색다른 의미가 있는 물건을 통해 생활 속 문화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영상 콘텐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