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몰려 지원금이 바닥났다"며 "추가 지원금은 현재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늦어지고 있고 자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재원도 빠듯하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6일 오후 7시쯤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경상북도 코로나 극복 소상공인 특별 자금 1조원이 모두 소진돼 부득이 접수를 종료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문자에선 '깊은 이해를 바라며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지원 특별자금 1조원은
나흘 만에 소진…4만5000건 신청
경북 경주에서 확진자 1명 추가
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1272명
지금까지 총 4만5000건이 접수됐다. 경북도는 지원금이 모두 소진되면서, 각 사업자가 신청한 전액 지급은 못 하더라도 신청자 모두에게 최소 2000만원의 지원금이 한 달 이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7일 0시 기준 경북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전날 0시 대비 1명이 추가된 총 1272명이다. 이날 경주시에서 추가 확진자 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안동=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