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시장 부부의 재산은 1년 전보다 3억원 넘게 늘었으며, 전체 재산의 70% 가까이가 부인 명의로 돼 있다. 정 부시장의 부인은 중앙부처 공무원이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에 따르면 정 부시장은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에 본인 명의 아파트(84.87㎡)를 갖고 있다.
또 부인 앞으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66.60㎡·금곡동)와 연립주택(66.41㎡ 중 21.14㎡·궁내동)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에 단독주택(대지 594.00㎡·건물 130.00㎡)도 부인 명의로 사들였다. 정 부시장 부부의 재산 중 68.2%(12억9200여만원)가 부인 명의다.
서울 1채, 경기 분당 등에 부인 명의 3채
중앙일보는 정윤기 부시장의 해명을 듣기위해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았다. 정 부시장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대전시청 직원이나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전=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