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율은 기존의 1.81%에서 1.86%로 높아졌다. 현대차 주식 취득 단가는 6만8435원, 총액은 약 95억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율은 0.08%가 됐다. 기존에는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았다. 현대모비스 주식 취득 단가는 13만789원, 총액은 약 95억원이다. 현대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이고,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자동차다. 현대차그룹은 정 수석부회장의 주식 매수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다. 23일 현대차 주가는 6만8900원에 마감해 두 달 전(13만500원)보다 47%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주가도 23일 13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두 달 전(25만1500원)보다 47% 하락했다.
그룹 측 “코로나로 대외여건 악화
책임경영 차원서 주식 사들인 것”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