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서울시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여러 가지를 걱정했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무엇이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며 "구로 콜센터가 신천지 대구·경북 감염 사태처럼 되지 않도록 방역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로구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한 결과 관련 확진자는 총 9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에 서울시 거주자가 약 65명이고 경기도는 13명 인천시 거주자는 15명이다"라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박원순 서울 시장. 사진 서울시 유튜브
이어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에는 413명이 근무한다. 내일부터 시범 테스트를 거쳐 다음 주부터는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신도가 5명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