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대전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의심환자의 감염검사를 하는 등 비상 근무를 서고 있다.김성태/2020.03.03.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환자는 전날 0시 대비 242명 증가했다. 신규 환자는 여전히 대구(131명)에 집중됐다. 그러나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콜센터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집단 발생한 데 따라 서울(52명)에서도 환자가 다수 나왔다. 이외 경북(18명), 경기·인천(각 12명) 등이었다.
지역별 누적 환자는 대구가 5784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의 74.7%다. 경북 지역 환자가 1135명으로 뒤를 잇는다. 서울(193명)과 경기(175명) 지역도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41명 늘어나면서 288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 0시 대비 6명 늘어난 60명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