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을 응원합니다"…경북도 SNS 손글씨 캠페인

중앙일보

입력 2020.03.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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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SNS에 올린 손글씨 응원 편지. 경북도 인스타그램 캡처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나선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SNS 손글씨 캠페인’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지난 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SNS에 손글씨 편지를 올리며 시작됐다. 이 지사는 편지에서 ‘코로나19 박멸을 위한 의료진 여러분의 고귀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네티즌은 의료진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손글씨로 쓴 뒤 사진 또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 등에 올리고 있다. 
 
응원 메시지 게시글 또는 댓글에는 해시태그 ‘#의료진을 응원합니다’도 달고 있다. 


경북도는 공식 유튜브 보이소TV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캠페인 참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이 지사는 경북 지역 청년들이 펼치는 ‘만원의 행복’ 모금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대처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역 청년단체 대표들이 중심이 돼 진행되고 있다. 공식 기부 계좌로 성금을 보낸 뒤 SNS를 통해 짧은 응원 메시지를 띄우면 된다. 이때 지인 3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모금을 이어간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