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오늘] 37.5도 넘으면 미국 못 간다

중앙일보

입력 2020.03.0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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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드라이브 스루’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지난달 29일 대전 유성구 보건소 정문 앞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자가용을 몰고 온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3일부터 은평·서초·송파 3곳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합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문진표 작성부터 의사 진료, 검체 채취까지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만큼 대기자 간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1인당 1시간 정도 걸렸던 검사 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됩니다. 그동안 한 명 검사할 때마다 진료실을 소독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렸던 만큼 더 많은 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또 검체 채취가 가능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이번 달 말까지 현재 30곳에서 5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가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고 있다. 뉴스1

대정부질문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질문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대구와 경북을 각각 지역구로 둔 김상훈·송언석 의원이 나서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예비비 집행, 추가경정예산안 문제를, 박성중 의원은 Δ마스크 대란 사태 Δ소득주도 성장 폐기 등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37.5도 넘으면 미국행 항공편 못 탑니다. 

2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행 항공편 탑승구 앞에서 항공사 직원들이 탑승 승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부터 국내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발열검사가 진행됩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행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시행하고 있는 발열검사를 국내 모든 항공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행 모든 노선에 대해 출국 전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시행합니다. 발열(37.5℃)이 확인되는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더읽기 한국발 미국행 승객 체온 높으면 탑승 못한다

 

코로나19에 프로배구 경기도 당분간 중단합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가 코로나19 여파에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전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로 오늘부터 열리는 리그 일정을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즌 중간에 리그가 중단된 것은 2005년 배구연맹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프로농구도 지난 1일부터 리그가 잠정 중단됐으며, 3월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역시 시범경기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프로축구도 새 시즌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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