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부터 전국 읍·면 우체국 1406곳이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1인당 마스크 5매가 들어있는 1세트씩만 구매할 수 있고, 1세트 가격은 5000원이다. 서울 등 도심지역 우체국에서는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일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 공급하는 마스크의 전체 물량은 65만매로 총 13만명이 구매할 수 있는 양이다.
전국에 마스크 13만 세트 판매, 대구·청도서 2000세트
읍·면 지역에서도 모든 우체국이 마스크를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판매처로 지정된 우체국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우체국 콜센터(1588-1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 판매처인지 미리 확인하지 않고 우체국으로 무작정 찾아가면 허탕을 칠 수 있다.
다음날 마스크 판매 계획, 전날 오후 6시 홈페이지 공지
또 서울 등 도심지역 우체국에서 마스크 판매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도심 지역은 약국 접근성이 좋지만, 읍·면 지역은 약국이 먼데다 고령자 등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거주자가 많아 이 지역 우체국에서 먼저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마스크의 물량 공급이 확대돼 수급이 안정되면 우체국 창구 판매와 함께 쇼핑몰에서도 병행해 판매할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