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1번째 사망자는 35세 몽골인 남성···외국인 첫 사례

중앙일보

입력 2020.02.25 18:02

수정 2020.02.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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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몽골인 남성(35)이 25일 숨졌다. 국내 11번째 사망자로 외국인 첫 사례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성 간 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을 앓아 남양주시 별내동 집에서 요양 중이었고 지난 24일 오전 6시 병세가 악화돼 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몽골인 남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격리 치료 과정에서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이 남성의 사망 원인이 코로나19와 관련 있는지 조사 중”이라면서도 “(사인은) 지병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