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16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3명, 부산 1번 환자(19세 남성)가 확진 전 예배를 본 온천교회 관련자가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22세 여성(부산-4), 29세 남성(부산-7), 56세 여성(부산-12) 등 3명이다.
22일까지 5명 발생 이어 23일 11명 추가
온천교회에서 총 8명 확진자로 밝혀져
신천지 대구교회 다녀온 3명도 확진자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2주간 격리됐던 19세 남성(부산-1)의 아버지는 경찰 아산인재개발원에서 두 차례, 아들이 확진자로 판명된 뒤 두 차례 등 모두 4차례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와 감염경로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또 일가족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확진자로 판명이 난 57세 여성(부산-2)의 24세 딸(부산-5)과 친정 모친인 82세 여성(부산-6)이 환자로 확인된 것이다. 이 57세 여성은 대구에 거주하는 언니와 지난 17~18일 장시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3일 추가 발생한 환자의 동선을 파악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환자 5명의 동선은 이미 부산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