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복수 응답) 중 14.6%가 카카오를 입사 희망 1위 기업으로 꼽았다. 이어 삼성전자(11.3%), CJ제일제당(11%), 네이버(11%), SK하이닉스(10.1%)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국민 메신저’ 반열에 오른 카카오가 취준생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양상이다.
여성 취준생들 압도적으로 선호
남성은 삼성전자·하이닉스 1위
반면 여자 취준생 사이에서는 카카오(24%)가 압도적으로 1위였다. 이어 네이버(13.5%), CJ제일제당(11.7%), 아모레퍼시픽(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는 아직 올 상반기 공채 일정을 세우진 않은 상태다. 한편 올해 취업 준비생 중 10명 중 6명(63.9%)이 올 상반기 대기업 신입직 채용에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