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베스트바이 매장에 있는 삼성 8K QLED TV. 김영민 기자
8K TV 초기 시장서 삼성 기선 제압
2019년 1~3분기 8k TV 판매량.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삼성전자는 2018년 4분기부터 8K TV를 시장에 내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지난해부터 65·75·82·85인치 TV에 98인치와 55인치까지 총 6개의 라인업을 구축해 판매량이 빠르게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액정(LCD) 패널을 대량으로 구매해 ‘초대형, 초고화질 전략’을 구사한 마케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LG는 8K TV 출시 시기 늦고 모델도 적어
올 여름 도쿄올림픽 8K로 생중계
예를 들어 시청 거리의 경우, 82㎡(약 25평) 주택에선 거실 크기 때문에 65인치 이하 TV로는 4K나 8K 간 화질 차이 구분이 안된다. (시력 1.0 기준)
8K 콘텐트 부족은 일본이 올 여름 도쿄올림픽 중계를 8K 영상으로 실시한 이후, 일정 수준 갈증이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IHS마킷은 지난해 약 12만7000대(추정치)에 그친 8K TV 판매량이 올해 32만대로 1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해 8월 준공식을 연 광저우 OLED 팹. [사진 LG디스플레이]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