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올 1월 ‘CES 2019’ 전시장 내 SK 관계사 공동 부스에서 전시 아이템을 둘러보고 있다. [SKT 제공]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0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 등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 CEO(최고경영자)들은 CES 현장을 찾아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디지털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국내 기업 311개사 참여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 1월에 열린 CES 2019에 참여한 255개사보다 늘었다. 세계적으로는 155개국, 4500개 기업이 참여한다.
CES 2020, 다음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려
155개국 4500개 기업 참여, 한국서는 311개사 참석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역시 임직원과 CES 2020에 참관한다. 페이스북·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 기업을 만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현황을 공유하고 혁신 과제와 성과를 논의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디지털을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조직·프로세스·비즈니스 모델 등 전반을 변화시키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하현회 LG유플 부회장이 올초 CES 2019에 마련된 LG전자의 전시 부스에 방문해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밖에 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5G(세대) 통신 기기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기반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와 고도화, 빅데이터 접목 스마트 서비스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