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HOT] 한국인,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미국’ 가고 싶은 도시는?

중앙일보

입력 2019.12.10 07:00

수정 2019.12.11 14:05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한국인이 좋아하는 나라와 도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미국’이고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는 프랑스 ‘파리’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19년 5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1700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나라’와  ‘가장 가보고 싶은 외국 도시(자유 응답)’에 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미국이 16.0%의 선호도로 좋아하는 나라 1위에 올랐다.
 
이어서  호주(12%), 스위스, 캐나다(이상 9%), 일본(7%), 프랑스(6%), 영국'(5%), 뉴질랜드(4%), 이탈리아, 스페인(이상 2.8%)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단, 일본의 경우 이 조사가 2019년 5월에 이뤄져 여름부터 시작된 한일 갈등 격화 영향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좋아하는 나라를 연령별로 보면 10·2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미국이 20% 내외로 가장 많았고, 30~50대에서는 미국·호주·스위스·캐나다 등 전체 상위 4개국이 각각 10%대 초중반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호주는 특히 40대에서, 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은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인기다.


‘가장 가보고 싶은 외국 도시(자유 응답)’에는 프랑스 파리(11%)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호주  시드니와 미국 뉴욕(이상 7%)이었으며, 하와이(5%), 로스앤젤레스(LA), 영국 런던, 일본 도쿄(이상 4%), 이탈리아 로마(3%), 캐나다 밴쿠버(2.3%), 체코 프라하(2.0%)가  순서대로4위~1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5위를 차지한 일본의 경우 조사시기가 한일 갈등 이전이어서, 12월 현재 일본 방문 한국인의 수와 방문의향은 크게 다를 것으로 보인다.
 
글·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