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4726억원…13분기 만에 최저치

중앙일보

입력 2019.10.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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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에 매출 6조8388억원에 영업이익 4726억원을 올렸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6조4522억원)보다 6% 증가했으나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11조4168억원)보다는 40%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6376억원)보다 26% 줄었고, 1년 전(6조4724억원)보다는 93% 급감했다. 이는 2016년 2분기(4529억원) 이후 가장 적은 흑자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9.9%)보다 떨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과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라면서 “내년 투자금액도 올해보다 상당 수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