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양 원장은 채 전 총장, 신 전 실장, 이 전 비서관 등과 함께 지난 10일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보도와 함께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인재 영입을 비롯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검찰수사, 검찰개혁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특히 양 원장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채 전 총장에게 출마를 제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고 서울신문은 전했다.
이에 양 원장 측은 인터뷰에서 이날 회동은 미국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신 전 실장을 환영하기 위한 모임이었다고 설명하며 큰 의미 없는 자리였다고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보도가 나간 뒤 양 원장 측 관계자도 "공개적인 곳에서 만났고, 그런 자리에서 영입 문제나 민감한 검찰 관련 조언을 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