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오래] 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12)
사람의 일생 중 3분의 1은 잠을 자면서 보내는 시간이다.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한다는 것은 인생의 3분의 1을 불편하게 보낸다는 말과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여러 가지 이유로 수면의 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으며, 이는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수면 중 자주 잠에서 깨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져 낮에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부족한 수면으로 인한 피곤함은 업무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모든 병의 원인은 수면에 있다고 하는 연구도 많이 나와 있다. 그렇다면 수면의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질 높은 수면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숙면하지 못해도 비만 생겨
나이가 들면 수면이 얕아지면서 잠을 잘 못 하는 날이 많아진다. 수면이 얕아지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운동과 관련된 부분만 이야기하자면 근육량의 감소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근육량이 적어지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잠 자는 동안 에너지 충전을 많이 하지 않아도 돼 깊은 수면을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숙면을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근육이 많은 사람이 수면의 질이 높다. 근육의 양과 산소 소비량은 비례한다. 근육이 많으면 많을수록 산소를 많이 소비해 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낮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면 잠을 자는 시간에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수면 중 신체 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운동이나 근력 트레이닝을 한 날은 잠을 푹 자게 된다.
주 2회 근력 트레이닝을
김병곤 (사)대한건강운동관리사협회 회장 theore_creato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