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70주년 기념일(1일)을 맞아 중국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열린 열병식 모습. 오른쪽 사진은 같은날 홍콩 북부 췬완 지역에서 홍콩 경찰이 한 시위대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 이 시위대는 총알에 맞아 쓰러졌다. [AP=연합뉴스, 사진 페이스북]
열병식에서 1만5000여 병력이 59개의 대오를 이뤄 행진했고, 전투기 등 각종 항공기 160여 대, 신형 탄도미사일 등 580여 첨단 무기가 선보인 그 시각, 홍콩은 시위로 몸살을 앓았고, 시위대가 경찰에게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열병식에서 행진하는 군인들. [신화=연합뉴스]
1일 최대 사거리 1만5000㎞로 북미지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EPA=연합뉴스]
1일 군인들이 2인용 공격헬기에 앉아 이동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1일 오성홍기를 매달은 헬기가 홍콩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일 홍콩의 레넌의 벽을 지나는 바닥에 시위대가 깔아 놓은 시진핑 주석의 사진을 한 시민이 밟고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일 시위대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친 중국정부 집회를 연 사람들이 중국 오성홍기를 들고 국경절을 축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경절을 축하하는 친 중국정부 지지자들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일 홍콩 경찰(오른쪽)이 시위 남성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실제 발사하는 장면. [사진 페이스북]
홍콩 경찰의 총격을 받은 시위대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 이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길바닥에 쓰러진 영상이 홍콩 성시대학교 페이스북에 올라왔고 이는 순식간에 시위대의 SNS를 통해 확산됐다. [로이터=연합뉴스]
검은 옷을 입은 한 시위대와 홍콩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위대가 화염병을 던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위 현장에 불꽃이 일어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시위대가 총상을 입는 사건도 발생했다. 홍콩 시위를 벌이던 18세 학생이 경찰이 쏜 총알에 가슴을 맞아 다쳤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다. 지난 6월 15일 시위가 시작된 이래 경찰 총알에 시위대가 상처를 입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도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총알을 발사해 시위대가 부상한 것"이라고 전했다.
[서소문사진관]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가운데)이 이날 건국절 기념식에 참석했다. [AFP=연합뉴스]
시진핑 국가주석이 열병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