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에서 서울 여의도 회사로 출퇴근하는 김성진(43)씨는 “버스로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출근시간이 도시철도 개통으로 1시간 정도로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차례 연기 끝에 지난달 28일 개통
환승역인 김포공항역 혼잡 가중
하지만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서울 강서구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의 혼잡이 가중되는 현상이 빚어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대에 ‘탑승 전쟁’을 치러야 하는 9호선에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환승객까지 더해지면서 혼잡도가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 7월로 개통이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차량 떨림 현상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개통이 또다시 연기됐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