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고 바람 부는 '천개의 마음' 사진전, 사진집

중앙일보

입력 2019.09.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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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으로 눕다, Digital Print, 2018

 
대학교 교직원으로 근무하며 시 쓰고 사진 찍고 산행하는 김동진(53)씨가 사진전을 열고 사진집을 펴냈다.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청운동 류가헌 2관에서 열리는 '천개의 마음' 전, 같은 이름의 사진집이다.
 

김동진 사진집 『천개의 마음』.

 전시장에는 모두 41점의 사진작품이, 사진집에는 이 사진들에 시 60여 편을 보탰다. 김씨의 카메라 렌즈에, 또 김씨의 마음 복판에 맺힌 이미지와 심상들은 시간이 정지된 듯한 조용한 형상 또는 풍경들이되 변화무쌍한 자연의 위력을 품고 있는 것들이다. 이것들을 바라보는 김씨의 마음은 수백 갈래, 천 갈래로 갈라진다. 그래서 제목들이 천개의 마음일 것이다. 02-72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