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 2020 수시 특집] 신설 데이터사이언스학과 20명 선발

중앙일보

입력 2019.08.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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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한양대학교 입시전형의 기본방향은 수험생 부담 완화, 즉 착한 대입전형이다. 수시 4개 전형, 정시 2개 전형으로 전형 간소화의 기조를 유지한다. 수시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모집인원은 수시 1942명, 정시 867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다.
 

한양대는 모든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사진 한양대]

한양대 2020학년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신설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를 만들고 2020학년도부터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학과는 빅데이터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 과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 만들어졌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20명을 선발한다.
 

정재찬 입학처장.

논술전형에서 다소 변화가 있다. 전형방법이 논술 70%+학생부 30%에서 논술 80%+학생부 20%로, 1전형 1요소라는 한양대학교 선발철학에 따라 논술고사의 비중이 늘어났다. 또 전년도에는 수리논술로만 평가됐던 의예과 논술에 인문논술이 추가됐다. 인문계열에서의 논술과 유사하게 출제될 예정이다.
 
실기전형에서도 변화가 있다. 미술특기자의 경우 ‘발상과 표현’ ‘기초디자인’ 중 하나를 택하는 방식에서 ‘기초 디자인’으로 일원화됐다. 연기특기자는 실적으로만 평가하는 방식에서 실적평가 70%+면접 30%로 변경됐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