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브라질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강조하며 “브라질 사회 발전의 근간이 될 교육 분야의 발전을 위해 스타트업에 대한 교육 지원 방법을 강구하고 양국 간 경제ㆍ사회ㆍ문화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한ㆍ브라질 소사이어티(KOBRAS) 창립 때부터 회장으로 활동하며 브라질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방한 당시 최 회장을 만나 한국의 고속 성장에 교육이 기여한 바를 언급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도 브라질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지난해 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브라질에 법인을 세우고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낙후된 교육환경에 대한 개선 의지가 높은 브라질 정부를 도와 브라질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진출 기업으로서 현지 시장 이해도와 사업 역량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브라질 시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