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가을 여행주간
올가을 여행주간의 테마는 ‘취향 저격 마을 여행’이다. 음식·사진·공연 등 취향별 즐길만한 마을 여행지 20곳을 혼행족·가족·연인을 대상으로 추첨 판매한다. 가령 전남 담양 삼지내마을 당일 여행(9월 19일)은 1인 참가자만을 위한 상품이다. 2007년 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 창평면 삼지내마을을 찾아 돌담길을 걷고, 다례를 체험한다. 죽녹원 관람 후에 혜민 스님의 마음 치유 콘서트에 참여한다. 강원도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당일 여행(9월17일)은 3인 이상 가족만 신청할 수 있다. 철암탄광역사촌을 관람한 뒤, 태백 체험공원 갱도에서 여행스케치의 음악 콘서트를 즐긴다.
강원·인천·광주·대전 등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지역 대표 프로그램 20개를 마련했다. 이를테면 부산에서는 ‘가을 바다 체험기’ 상품을 내놨다. 해운대 달맞이길(5㎞)을 달리며 가볍게 몸을 푼 뒤, 송정 해변에서 SUP(스탠드 업 패들)를 즐긴다. 전문 강사가 강습을 진행해 초보자도 안심하고 배울 수 있다. 1인 2만원.
가을 여행주간 기간 할인 프로모션도 이어진다. 야놀자·신라스테이·베니키아 등 숙박 업체가 객실을 특가에 내놓는다. 템플스테이도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다. 평소 5만~10만원이던 1박2일 체험비가 2만원으로 크게 내린다. 백담사·월정사 등 전국 100여 개 사찰이 동참한다.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다. 관광업 종사자와 악수 사진을 찍어 ‘#여행주간’ ‘사람과사람’ 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을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JTBC ‘캠핑클럽’ 속 캠핑차로 여행을 떠나는 '나만의 캠핑클럽' 이벤트도 연다. 9월 14일까지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적어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1등 3명에게 캠핑차를 빌려준다. 여행주간에 관한 자세한 여행·할인·이벤트 정보는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