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폭발사고로 화재 진압하던 안성소방서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순직하고, 이돈창(58) 소방위가 얼굴과 양쪽 팔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음 들렸다” 119 신고…공장 관계자 9명도 부상
소방청은 건물 지하 연료탱크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후 1시4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30여 명을 투입해 대응단계 발령 4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