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지난해 4월 대학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실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배양하면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 학습 문화 공간’ 으로 바꾼 「해동 K*reator’s Library」를 개소했다. 프로젝트형 정규 교과목을 비롯하여 창업 및 경진대회 등 대규모 팀프로젝트를 앞둔 학생들을 배려한 공간도 마련했다. 학생들은 본인이 제작한 설계 도면을 3D프린팅과 가공머신을 이용해 직접 제작해 볼 수 있고, 전자 회로를 연결하여 가동시킬 수도 있다.
신기술 교육으로 학생들 실무역량 강화 나서
KUST 회장을 맡고 있는 정재우(기계공학부 3) 학생은 “매월 해동 K*reator’s Library에서 진행하는 정기교육을 받으며 대회 준비에 필요한 기계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열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동 K*reator’s Library의 정기교육은 인문계 학생들의 이공계 관련 기초 소양 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을 수강한 강성현(경영학부 3) 학생은 “평소 3D프린팅 관련 창업을 계획중이어서 교육을 수강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3D프린팅 기술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