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원.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조 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26일 동시에 교체되는 것으로 안다. 조 수석 후임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일자리수석엔 황덕순 가능성
조 수석과 함께 청와대를 떠나는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내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정 수석은 서울 관악을에, 이 수석은 서울 양천을에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정 수석 후임으로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의 승진 기용 가능성이 있고, 이 수석 후임으로는 종교계를 두루 아는 인물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 수석은 인사청문회가 필요하지 않은 대통령의 참모로 내부 검증만 거치면 곧바로 임명할 수 있다.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과 복기왕 정무비서관, 김영배 민정 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 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 비서관 등 총선 출마 가능성이 큰 비서관들도 다음달 중엔 청와대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