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개특위 같은 특위 위원장도 다른 상임위원장처럼 3선 이상 중진이 맡는 게 일반적이다. 패스트트랙 지정 당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위원장을 맡았던 심상정(3선·정의당)·이상민(4선·민주당) 의원 모두 3선 이상 중진이다. 18일 정개특위 위원장이 된 홍 전 원내대표도 3선 의원이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뉴스1]
주 의원은 15년(1988~2003) 동안 판사 생활을 한 당내 대표적 율사 출신 정치인이다. 17대 국회에서는 법사위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당 일각에서는 파격적으로 재선급 의원 가운데 임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재선급에서는 현재 한국당 내 법사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도읍(간사)·주광덕·장제원 의원 등이 언급된다. 한국당 관계자는 “4월 패스트트랙 지정 국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바른미래당과의 호흡이 중요한 만큼 그런 부분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