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의 업체별 스마트폰 출하량 (1분기) 자료=캐널리스
올해 1분기에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XR로 시장 점유율 13%(450만대)를 차지했다. 갤럭시S10+와 갤럭시S10e는 각각 200만대씩 팔려 합치면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빈센트 틸케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S10의 트리플 카메라와 초광각렌즈, 홀 펀치 디스플레이 및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며 "갤럭시 S10e를 제공하는 통신사 프로모션이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의 여전한 숙제는 최신 아이폰이 전작과 큰 차별점이 없다는 것"이라며 "삼성전자 역시 하반기에 구글이나 ZTE등이 저가형 모델을 출시하면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북미시장의 올해 1분기 스마트폰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캐널리스
한편, 올해 1분기 북미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3640만대로 지난해보다 18% 감소하며 5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