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8일 논평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임직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폐 질환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조 회장은 이날 새벽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진그룹 측은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6년 한진그룹 부회장, 2003년 한진그룹 회장을 맡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