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경쟁력 갖춰
2017년 3월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출범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광운대 신입생은 모두 전공에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소양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인문학적 아이디어를 ICT 기술에 접목 가능한지,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예비 신입생은 4박5일간 학교에서 숙박하면서 ‘컴퓨팅사고’란 코딩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졸업할 때까지 최대 80개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ICT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또 2017년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우수 인재 선발부터 산업 현장 중심의 SW전공교육 강화,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해 SW중심의 교육 혁신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 선정
광운대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프로그램형’과 ‘종합형’에 동시 선정돼 총 13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2016년 선정된 ‘프로그램형’(30억원 지원)은 대학 자원과 공공 지원을 결합해 대학 주변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바꾸는 신개념 도시재생 모델이다. 광운대는 지역공존·공감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을 목표로 창업거점공간을 만들어 ICT·융합 분야 원스톱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7년 12월에 선정된 ‘종합형’(100억원 지원)은 광운대의 창업 친화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주민의 활발한 창업이 이뤄지는 공간을 구축해 청년 일자리 부족과 주거 불안정, 지역 상권 침체 및 대학가의 청년문화 쇠퇴 문제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유지취업률 2위, 창업공간 1위
또 창업공간 부문에서는 전국대학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T.I.B(삼능스페이스향), 서울창업디딤터, 융합디자인씽킹랩, 광운대역 KW-스타트업 스페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은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