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하노이에 도착한지 6시간 만에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2분 숙소인 멜리아호텔을 나와 하노이 주재 북한대사관에 오후 5시7분쯤 도착해 오후 5시57분까지 50분여 동안 방문했다. 김 위원장의 리무진은 5시58분에 출발했고, 6시4분 숙소인 멜리아호텔로 돌아왔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 정문 앞에서 하차해 대사관 건물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사관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대사관에 들어서자 대기하고 있던 북한대사관 관계자들은 “만세”를 외치며 김 위원장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