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은 21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사무소에서 영덕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급성심정지 상황에 생존율을 증대시키는 방법은 최초목격자의 빠른 신고와 심폐소생술 대처능력이다. 하지만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환자가 잘못될까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대리서치연구소의 2016년 대국민 응급의료서비스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56.2%가 심폐소생술을 알고 다고 응답했으나 정확한 방법을 몰라서(65.7%) 혹은 환자가 잘못 될까봐(20.7%)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백호진(오른쪽부터 두번째) 경북 영덕군 영해면장이 자동심장충격기(AED) 기증식에 참여했다.
특히 구조대의 출동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심폐소생술 교육율이 낮은 곳을 우선 선정하여 진행되는 “심프로 버스”는 오는 1월 21일,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을 시작으로 실시됐다. 경상북도는 소방차의 현장도착 시간이 11분으로 가장 긴 지역 중에 한 곳이며 그 중 영덕군은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가 5.6%로 가장 적은 지역이다. (출처-통계청)
특히, 종근당건강은 자동심장충격기(AED :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를 영해면사무소와 원구2리 마을회관에 각각 무상 보급함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김경숙씨는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심프로 버스를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렇게 배워보니 정말 심폐소생술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았고, 모르는 것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는 추워지는 날씨에 혈관 수축으로 심혈관질환 환자 위험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의 심정지 대처예방법과 함께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면서 ”특히 심폐소생술 이론뿐 아니라 실습 교육이 함께 이루어짐으로써 실생활에 더욱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