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을 차지한 한나래. [사진 실업테니스연맹]
한나래는 1세트 초반 상대의 거친 공격에 연속 4게임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공격 템포를 빠르게 하면서 상대를 코트 좌우로 움직이게 해 연속 2게임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주린의 힘이 더 강했다. 1세트를 2-6으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베이스 라인에 바짝 붙어 빠른공격과 네트플레이에 흔들리면서 3-6으로 졌다.
한나래는 이번 대회 결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200위 안쪽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