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베이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색 문양이 새겨진 차량이 베이징 역을 빠져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사진은 김 위원장 부부가 지난해 3월 방중 때 탔던 벤츠(왼쪽)와 지난 해 2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 위원장의 친서 서류철에 새겨진 문양(오른쪽). [연합뉴스]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는 전날 저녁 선양역에 도착,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등 중국 측의 환영을 받은 뒤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8일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차 방중에 나선 가운데 8일 북한 특별열차가 베이징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특별열차 가운데 빨간원 안에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징하는 표식이 도장돼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에 특별열차를 이용한 것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북한 지도자의 전통적인 방중 수단인 열차를 통해 양국 간 우의를 보여주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중 간 밀월 강화 분위기에 더해 방중한 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라는 점과 그에 따른 중국 측의 환대와 의전 등을 고려해 수행단 규모가 커졌고, 이에 따라 전용기보다는 열차를 이동수단으로 택했을 가능성도 크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8일 베이징역을 빠져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8일 중국 베이징 시내에서 공안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 중국 베이징 시내를 달리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승용차. [AFP=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8일 1면 톱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올해 첫 중국 방문 차 열차로 평양을 출발하기에 앞서 위장대 사열을 받는 사진을 기사와 함께 게재했다. 이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입성하기 앞서 중국중앙TV(CCTV)와 함께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 신문은 이 날짜 1면을 통해 김 위원장과 이설주 여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임현동 기자